118 | [국내아동지원] 사랑이, 작년 12월 베이비 박스에서 발견된 아이 | 2016.05.20 |
사랑이, 작년 12월 베이비 박스에서 발견된 아이
사랑이(가명)는 작년 12월, 베이비박스에서 발견한 아이입니다. 안타깝게도 '선천성 근성 사경'이라는 진단을 받았어요.
선천성 근성 사경이란, ‘어린아이의 목이 한쪽으로 기울고 반대쪽으로 돌아가는 상태를 말하며, 신생아의 약 2%가 발견’됩니다. 그 원인은 아직 학계에서도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신생아의 경우 출산 시 목 부위와 근육 사이에 출혈이 있어서 생기거나 자궁 내 머리가 기울어진 자세로 유지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요. 치료가 늦어질 경우 안면의 불균형을 가져오거나 뇌 형성이 원활히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사경으로 인해 목이 한쪽으로 기운 사랑이의 모습. ⓒ 동명아동복지센터)
사랑이는 태어날 때부터 왼쪽 목의 근육이 유난히 짧아서 고통을 겪고 있었습니다. 머리 모양이 잡혀가는 초기에 교정하지 않으면 사경이 있는 쪽의 두개골이 납작하게 눌릴 수도 있어서 기형으로 인한 2차 질병을 초래하거나 또래관계형성의 어려움을 야기할 수 있어서 치료가 시급한 상황이었어요.
(▲두상교정모를 착용하여 건강하게 회복되고 있는 사랑이. ⓒ 동명아동복지센터)
그런 사랑이에게 LOVE FNC 는 두상교정기를 급히 지원했습니다.
현재 24시간 착용하는 조치를 취했고, 재활 및 치료까지 병행하고 있답니다.
(▲사랑이의 진료기록부. ⓒ 동명아동복지센터)
현재 사랑이는 두상교정모를 착용한 후의 상황을 보기 위해 3주에 한 번 정기검진을 받고 있으며,
최근 검진에선 2mm 정도 교정되었다는 결과를 받기도 했습니다.
사랑이의 증상이 계속 호전되어 일상생활에 큰 지장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 드려요!
_글: LOVE FNC
_문의: love@lovefn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