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 | [후원] 인도 찬디가르 아동센터의 월세를 도와주세요! | 2017.10.27 |
(▲ 인도 찬디가르 빈민가의 모습 )
학교가 무료여도 갈 수 없는 아이들
학교가 무료지만 갈 수 없습니다. 인도는 14세까지 거버먼트 스쿨(Government School)인 공립학교에서 무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무료인 학교조차 가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학교 대신 매일 쓰레기장으로 갑니다. 아이들은 조금이라고 팔 수 있는 쓸 만한 물건을 찾기 위해 온종일 쓰레기를 뒤져야 합니다. 인도는 기후가 높아 덥고 악취가 심하고 벌레가 많아도 어쩔 수 없습니다. 아이가 벌어오는 수입이 가족의 생계에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 아이들이 학교 대신 가는 쓰레기장)
부모님의 가난을 고스란히 물려받는 아이들
찬디가르는 스위스 건축사 르코르뷔지에가 설계한 계획도시입니다. 인도 근대화의 상징이자, 인구 유입이 높은 도시입니다. 그러다 보니 도시 빈민 지역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공장이 많은 찬디가르 지역 특성상 대부분 공장에서 일을 많이 하고 그렇지 않으면 아빠는 릭샤 운전사 엄마는 가사 도우미를 한다고 합니다. 부모님이 모두 일하러 가면 아이는 혼자 자라야 하지만 그나마 이렇게 되면 운이 좋은 편입니다. 도시까지 돈을 벌기 위해 왔지만,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도시의 높은 생활비를 감당하지 못해 가난에 허덕이는 가정이 더 많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 공동 수돗가에서 설거지하는 여성의 모습 )
학교에는 못 가도 아동센터에는 갈 수 있습니다
쓰레기를 줍는 빈민가 아이들을 위해 아동센터가 생겼습니다. 학교는 못 가도 아동센터는 갈 수 있습니다. 가면 글자도 배우고, 셈하는 법도 노래도 배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아동센터에서 조금이라도 공부를 하면 나중에 정부에서 운영하는 학교로 편입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이에게는 가난이 고스란히 대물림 되는 미래 말고 다른 미래를 꿈꾸어 볼 유일한 기회입니다.
(▲인도 찬디가르 사람들의 생활 모습 )
아동센터 1년 치 월세와 선생님 월급을 도와주세요
아동센터는 쓰레기장 옆 창문도 없는 건물에 있습니다. 3평 남짓한 방 1개가 전부입니다. 선생님은 1명, 학생은 80명입니다. 나이도 4세부터 16세까지 다양합니다. 나이에 맞게 수업을 해주고 싶어도 공간은 없고 선생님은 1명입니다. 한 달 월세가 미화 35불 정도 됩니다. 교사 월급은 미화 200불 정도 됩니다. 리모델링을 하거나 어디 화려한 곳으로 학교를 옮기겠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3평 남짓한 공간에 다닥다닥 모여서 공부를 해야 하는 80명의 아이에게 나이에 맞게 별도의 공간이 생기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월세로 사용하고 있는 방이 2개 더 추가되고, 교실 한 곳에 교사 1명씩 총 2명의 교사가 더 충원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좁은 센터에 모인 아이들)
우리도 즐거워지고 싶어요
지금은 쓰레기를 주워도 아이에게 미래가 있고, 그 삶이 조금이라도 더 즐거워질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가난해서 부모님이 해줄 수 없는 것. LOVE FNC가 후원자님과 함께 해주고 싶습니다. 후원해주신 금액은 찬디가르 빈민가에서 이름도 현판도 없이 80명 아이의 꿈과 피난처가 되어주고 있는 아동센터가 방 2개를 더 빌리고, 선생님 2명이 함께 일하실 수 있도록 돕는 데 사용하겠습니다. 멀리 다른 나라에서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가 나눠준 따뜻한 마음으로 이 아이들이 행복한 어른으로 성장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이 아이도 누군가에게 즐겁게 나누는 사람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LOVE FNC와 함께 모든 아이가 사랑받는 세상을 만들어주세요.
(▲ 이 아이가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기를!)